[국내] 중소형 증권사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
작성일 2013.01.15 Market
금융투자협회는 1월 11일 『중소형 증권사 성장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 세미나는 중소형 증권사의 전문화, 특화 지원을 위한 연구 용역의 일환으로 중소령사의 향후 발전모델과 성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준비되었다.
자본시장연구원의 이석훈 연구위원은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서 "증권사 분사(spin-off) 허용, KONEX 지정자문인 등 전문화, 특화 지원, NCR 규제의 합리화, 신용공여 규제 완화, 장외파생상품 인가 확대 등 영업규제 완화"를 중소형사 성장지원의 정책과제로 제시하였다.
이에 대해 금융위원회 김용범 자본시장국장은 "대형 증권사는 자금력에 걸맞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G) 등에, 중소형사는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산관리업무와 리테일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면서 현재 대형사와 중소형사 간에 차별성이 없는 시장 상황을 지적하면서 증권사의 전문화와 특화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금융위원회 김학수 자본시장과장도 "분사제도를 활용하면 전문화되고 특화된 증권업계의 발전모델을 도출할 수 있다"며 연구용역 결과 발표에 대해 긍정적으로 이야기 하였다. 이처럼 증권사의 분사가 허용되면 다양한 형태의 증권사의 등장이 가능하고, 한 기업에 복수의 증권사도 허용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러나 현재 증권회사의 지배구조를 볼 때에 이러한 방안들이 실질적으로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