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9월 정기모임 (제39차) 안내: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작성일 2016.08.10 조회 657 금융Book클럽
9월의 주제도서는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로 선정하였습니다.
발제는 법무법인 율촌의 김정수 고문님이 맡아주셨습니다.
이 책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시작된 암스케르담증권거래소의역사를 기록한 책입니다.
17세기 암스테르담 증권시장의 역사를 기록한, 1688년에 출간된 베가의 "혼란속의 혼란(Confusion of Confusions)"이
1995년 영국의 <파이낸셜 타임즈>가 꼽은 "투자관련 10대 필독서" 중 하나로 선정됨으로써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추어 역사학자이며 경제학자인 로데베이크 페트람이 "혼란속의 혼란"을 추적하고, 그 이외의 많은 역사적인
자료들에 대한 연구를 취합하여 이 책을 출간했고, 최근 국내에서 이 책이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라는 제목으로 변역 출판이 되었습니다.
이 책을 보면, 세계 최초로 주식시장을 설계하고 운영했던, 17세기 네덜란드인들의 천재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시 대해양시대의 패권국가 중 하나인 네덜란드가 그러한 패권을 유지하기 위해 금융시스템을 작동시켰다는 것은
놀라운 혜안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역사에서 최초로 개설된 주식시장은 어떻게 운영되었고, 작동되었는지,
그리고 그 거래시스템은 오늘날 어떤 형태로 우리에게 와 있는지, 17세기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증권거래소에서
21세기의 한국거래소, 그리고 세계적인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딩 시스템까지 역사의 여행을 함께 해 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
- 일시: 2016. 9. 19 (월) 오후 7:00~9:00
(9월 모임은 추석 관계로 세번째 월요일에 모입니다)
- 장소: 여의도 KR선물 14층 회의실 (신송센터빌딩)
- 주제도서: 세계 최초의 증권거래소
(로데베이크 지음, 조진서 번역, 이콘, 2016. 6. 7 출간)
- 발제자: 김정수 고문 (법무법인 율촌)
자본시장에 관심 있는 분들은 한 번은 읽어 볼 만한 책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17세기 암스테르담증권거래소에서, 주가조작, 공매도, 선도거래 등 오늘날 생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거래기법들이
등장하였다는 사실은 매우 놀랍고 흥미롭습니다.
9월 발제를 맡아주신 김정수 고문님은 한국거래소에서 27년을 근무하신 경험이 있고,
증권시장 인프라 스트럭쳐 부분에서 전문가이십니다.
트레이딩 기법, 청산 및 결제, 그리고 공매도, 주가조작, 선도거래 등에 대한 즐거운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8월 무더위,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그리고 9월 추석도 잘 보내시고,
9월 정기모임에서 반갑게 뵙겠습니다.